한전기술·두산중공업, 신고리 원전 5·6호기 원자로계통설계용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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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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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리 원전 5·6호기 원자로계통설계용역 계약금액 '1421억원'

신고리 3~6호기 조감도[사진=한국전력기술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한국전력기술은 28일 두산중공업과 신고리 원전 5·6호기 원자로계통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1421억원으로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일원의 신고리 3,4호기 인접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5호기는 2021년 3월, 6호기는 2022년 3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는 신고리 3,4호기와 신한울 1,2호기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번째로 건설되는 신형경수로 APR1400 노형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태에 따라 강화된 내진해석 요건 등 최신 규제요건을 적용하면서 안전성과 품질이 한층 강화된다.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지난 2011년 10월 15일 최초 공급제의서 제출 이래 수차례에 걸친 수정공급제의서 제출과 계약조건 협상 과정을 거쳐 이뤄졌다”며 “올해 1월 29일 정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얻고 현재 건설허가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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