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바다 해양쓰레기 분석, 데이터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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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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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천시 제공]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해양관광도시인 사천에서 바다 대청소후 그 해양쓰레기를 분석, 데이터화하여 해양쓰레기를 줄이는 사업이 실시된다.

2014년 도 환경보전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인 '사천 바다 대청소' 행사를 푸른 사천21실천협의회(회장 공기덕) 주관으로 8월 30일 용현면 주문리 해안변 일원에서 개최한다.

작년 진널 전망대 아래 해안변 청소 후 2회째인 이번 행사는 대포 전어마을에서 주문리 부교까지 약 2km 정도 구간에 대한 대청소를 실시하게 되며 참여 인원은 100여명 정도로 푸른사천 21실천협의회 분과회원 및 사천 방과후 아카데미 소속 청소년 등이 참여하게 된다.

협의회 사무국장 이경희씨는 “일회성으로 끝나는 바다 청소와는 달리 수거한 쓰레기를 분류하고 분석표를 작성하여 해양 쓰레기 발생 원인을 알게 되고 줄이게 되는 교육적 효과를 같이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사업이다”고 행사의 의미를 말했다.

해양 쓰레기 종류 분석 및 데이터화 작업은 해양 환경을 더럽히는 원인을 찾아서 오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지표로서, 바다생물과 새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해양 쓰레기를 줄이는데 기초자료가 될 수 있다.

완성된 데이터는 통영 소재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으로 보내져 우리나라의 해양쓰레기 분석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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