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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속된 건설 경기 침체로 줄줄이 워크아웃 또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들 구조조정을 거치면서도 정작 건설사 경영 정상화가 이뤄지는 경우는 거의 없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워크아웃·법정관리 중인 건설사는 시공능력평가(토목건축업)에서도 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채권단은 사업 지속성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자산매각을 통한 채권 회수에만 신경 써 신규 사업도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사업을 진행하고 있던 경우에도 추가 자금 투입이 지연되면서 자금난을 겪는 상황이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워크아웃과 법정관리 등 구조조정의 본질을 살리지 못한다면 건설업계 도미노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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