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민은행은 29일 커리어그랜드슬램 달성에 도전하는 박인비 선수를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기원예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기원예금은 KB금융그룹이 후원 중인 박인비 선수가 내달 11일 개최되는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으로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경우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이다.
가입기간은 6·12개월이며 기본금리는 각각 연 2.25%, 2.30%다. 가입은 1인단 5000만원까지 가능하다.
박인비 선수 우승 시 우대금리로 연 0.3%포인트를 제공해 1년제 상품의 경우 최고 연 2.60%까지 적용 가능하다.
상품은 내달 12일까지 총 2000억원 한도로 판매되며 판매한도 소진 시 판매가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커리어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가 역대 LPGA 선수 중 6명뿐이고 박인비 선수가 성공할 경우 국내 최초가 될 정도로 어렵지만 의미 있는 도전이다"라며 "박인비 커리어그랜드슬램기원예금 판매를 통해 박인비 선수의 역사적 도전을 국민들과 함께 응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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