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8월 아파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이날 현재 6095건으로 8월 거래량으로 2009년(8343건) 이후 최고치를 이미 넘어섰다. 앞으로 29∼31일 거래량까지 합하면 8월 전체 거래량은 6200여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주택 취득세 영구 인하, 양도세 중과 폐지 등 규제 완화에 힘입어 3월에 9424건까지 늘었으나 2·26 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 발표 이후 주택 임대소득 과세에 대한 부담이 악재로 작용하며 계속 추락했다.
4월 8530건, 5월 6060건, 6월 5176건으로 하강 곡선을 그리던 주택 거래량은 '최경환 경제팀'이 본격적으로 정책을 내놓은 지난달 급등해 6194건으로 3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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