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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대학·대학원협의회 “경영대학 평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향으로 개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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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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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내외 경영대학 평가가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향으로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경영대학·대학원협의회가 ‘대한민국 경영학 교육의 발전을 위한 선언문’을 29일 공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선언문은 28일 열린 2014년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선언문에는 전국 경영대학장들이 심포지움을 통해 논의한 지난 한 세기 동안의 경영학 교육에 대한 고견과 자성, 나아갈 방향 등 대학 간의 공동발전을 위한 합의 사항들을 담았다.

한경협 회원들은 “우리나라 경영학 교육은 현재 대전환기에 서있다”며 “글로벌 경쟁력 구축을 위한 대학 간의 협력과 통합적 대비를 해야 할 때”라고 의견을 모았다.

또 국내외 일부 경영대학 평가가 대학 간 상호협력 증진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 방향 설정에 도움이 되도록 개선돼야 한다는 것을 권고했다.

이두희 한경협 이사장은 “아시아의 시대가 도래한 만큼 국내 경영대학들은 자발적으로 상호협력해 대한민국 경영학이 아시아의 중심으로 올라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우리는 공동발전을 최우선 목표로 힘을 합쳐 대한민국 경영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적 공헌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전했다.

정기총회가 끝난 후에 진행된 심포지엄에서는 김성국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장이 발제자로 나서 ‘21세기 지식정보화시대의 경영대학의 진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한경협은 국내 경영학과 및 경영학부를 포함하는 국내 82개 경영대학 및 108명의 경영대학장 및 원장이 회원으로 있으며 국내 경영학 교육의 발전에 공헌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0년에 창립된 사단법이다. 지난 2월 이두희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장이 제 11대 이사장으로 취임해 협회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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