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진행된 이번 에너지 절약대회에서 최우수 아파트 2곳과 우수아파트 5곳을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전! 에너지 12% 절약대회’는 서울시내 에코마일리지에 가입한 아파트단지를 500세대 이상과 이하로 나눠 전년 동기간 대비 에너지 절감률,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등을 종합평가한 행사다. 우수 아파트에는 총 2억 700만원의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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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도림 자이[사진= 구로구 제공]
구로구는 500세대 미만 부문에서 ‘신도림쌍용플래티넘노블’, ‘LG신도림자이’가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각각 400만원을, ‘개봉삼호’, ‘오류한신플러스타운’가 우수로 선정돼 각각 120만원을 수상했다. 500세대 이상 부문에서는 ‘오류동부골든’, ‘현대연예인’, ‘온수힐스테이트’가 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각각 200만원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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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플래티넘노블[사진= 구로구 제공]
지급된 인센티브(포상금)는 아파트 공용부분 시설개선 용도 등으로 활용된다.
구로구는 관내 공동주택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에코마일리지 경진대회를 통해 아파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LED등 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각 아파트별 관리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찾아가는 에너지 절약 교육과 참여 캠페인도 전개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지난해 서울시 원전하나 줄이기 평가에서 최우수구에 선정된데 이어 민·관의 노력으로 일궈낸 또 하나의 성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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