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KCC가 SBS와 함께 준비 중인 에너지 제로하우스 집짓기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인 '즐거운가(家)'가 8월 말 첫 전파를 탄다.
KCC는 개그맨 김병만을 비롯해 이재룡, 송창의, 정겨운, 장동민, 민아, 이민혁 등 다양한 개성을 지닌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즐거운家 제작발표회가 28일 공사 현장인 충남 태안에서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31일 일요일 오후 4시에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10주간의 일정으로 방송된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60여명의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출연자들이 짓고 있는 집이 전격 공개됐으며, 출연자들이 공사현장에서 임시로 생활하는 컨테이너와 텃밭, 가축축사 등 주변환경들도 함께 선보였다.
KCC 관계자는 "자재 구매부터 집짓기 공사까지 스스로 해나가는 출연자들의 모습을 통해 건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새로운 집짓기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힘을 보태고자 프로그램 후원에 나섰다"며 "에너지와 친환경 건축에 대한 재미있고 유쾌한 이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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