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충무아트홀은 9월 16일 오후 8시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특설무대에서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클래식 공연 '명동! 특별한 하루'를 한다.
이번 공연은 서울의 대표적 외국인 관광지인 명동에서 충무아트홀 상주단체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클래식 공연을 통해 명동관광특구의 활성화를 이루고, 상가 상인들과 관광객이 클래식 공연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하기위해 마련됐다.
충무아트홀 상주단체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바이올리니스트 박규민, 마림바 연주자 강밀란이 협연하는 해설이 있는 공연이다.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서며 건물로비 및 갤러리, 야외광장 등 다양한 장소에서 공연을 펼쳐온 지휘자 금난새는 “작년에 동대문시장에서 야외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 적이 있는데, 매우 기쁘고 설레는 공연이었다. 올해 명동에서 다시 한 번 야외 클래식 공연을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과 상가 상인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차이콥스키의 오페라 '에프게니 오네긴',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E단조 작품 64' 등 클래식곡과 함께 영화 'E.T','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속 음악도 들려준다.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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