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못지않은 중소형 인기몰이, "알파룸 더했을 뿐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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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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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라이프팀 기자 = 부동산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중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물론, 분양시장에서 높은 청약률을 기록한 현장들도 대부분 중소형 아파트가 주류를 이뤘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27만6969가구로 전체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6만7831가구)보다 9000여가구가 증가한 수치다.

중소형 아파트의 청약 성적을 살펴보면 지난 4월 청약을 실시한 대구의 '오페라 삼정 그린코아 더 베스트'는 평균 76.9대1의 청약 경쟁률로 올해 대구에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전용 66㎡, 전용 84㎡, 전용 99㎡ 등 총 3개 주택형으로 이뤄진 이 아파트는 203가구를 공급한 전용 84㎡에 21,362건의 청약이 접수돼 105.23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정부가 잇따른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발표하면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활발할 것”이라며 “중소형 아파트의 서비스 면적과 평면 진화로 중대형 평형 못지 않은 공간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지속적으로 중소형 아파트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과 개성에 따라 플러스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화 설계를 더한 중소형 아파트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분양 중인 ‘갈매 더샵 나인힐스’의 경우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에 다양한 플러스 공간을 도입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A 안방에 알파룸으로 사용 가능한 드레스룸을 배치했다. 수요자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테이블과 수납공간 등을 배치할 수 있으며, 안방을 쉬는 공간과 취미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전용면적 84㎡B 주택형의 안방은 수요자가 홈스타일 초이스를 통해 가변벽체 설치 유무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안방을 넓게 쓰고자 하는 수요자는 가변벽체를 설치하지 않을 수 있으며, 안방과 드레스룸을 분리하여 사용하고자 하는 수요자는 가변벽체 설치를 선택할 수 있다.

여성의 공간으로 여겨지던 드레스룸에 남성을 위한 전용 수납장인 ‘미스터 파우더장’을 배치한 것도 특징적이다. 최근 자신을 가꾸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해 맞춤형 수납장을 설치한 것이다. 미스터 파우더장에는 넥타이와 벨트 등 남성 액세서리와 남성 화장품, 모바일 제품 충전 및 거치가 가능한 공간까지 마련돼 있다.

포스코건설 갈매 더샵 나인힐스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공간 활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아파트의 숨은 공간인 알파룸에도 주목하고 있다”며 “갈매 더샵 나인힐스'의 84㎡ 주택형에 부부의 개인 취미 생활이 가능한 안방 특화 공간이 제공되면서 개인의 사생활을 중시하는 젊은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전했다.

구리갈매지구 C2블록에 조성되는 갈매 더샵 나인힐스는 지하 2층~지상25층, 9개동, 857가구, 전용면적 69~84㎡ 규모의 중소형 면적으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노원구 월계로 55길 64 (서울 노원구 월계동 320-4번지)에 위치해 있다. 분양문의: 1600-1443
 

['갈매 더샵 나인힐스' 84㎡A 타입 '알파 드레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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