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이 29일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국가공무원 징계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징계 조처를 받은 공무원 1만3655명 중 21.9%인 2984명이 '음주운전' 때문에 징계를 받았다.
연도별로는 2009년 488명에서 2010년 276명, 2011년 197명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2012년 310명, 2013년 306명으로 다시 늘어나는 추세다.
하지만 이들 음주운전 징계자 가운데 71.1%에 해당하는 2121명이 감봉 이하의 '경징계'를 받고 나머지 863명만 중징계인 파면·해임·강등·정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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