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과수농가 돕기위해 4일간 청과물 방송 긴급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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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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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쇼핑 최초로 '멜론' 포함한 과일세트 선보여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현대홈쇼핑이 과수 농가를 돕기 위해 사과, 배, 멜론 등 청과 방송을 긴급 편성했다. 최근 일조량이 좋아져 청과물 작황이 늘어난 과수 농가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오는 30일부터 9월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사과, 배, 멜론 등 청과 세트를 집중 방송한다. 시중 대비 30~40% 저렴한 가격과 품질과 당도가 우수한 청과세트를 추석 연휴 전 집에서 편하게 받아 볼 수 있다.

특히 현대홈쇼핑은 업계 최초로 멜론을 포함한 청과 세트를 선보인다. 과수농가가 많지 않아 대량 판매가 어려웠던 멜론을 연초부터 산지 농가를 적극 설득해 기획했다. 30일 오전 9시55분과 9월2일 오후 9시40분부터 '녹색농장 사과·배·멜론 세트'(5만 9000원)를 방송한다. 경북 김천 녹색농장영농조합에서 생산되는 경북 사과 4kg, 성환 배 4kg, 담양 머스크 멜론 4kg 등 세가지 종류 과일을 한번에 만나 볼 수 있다.

30일 오전 10시20분, 9월1일 오후 7시40분, 2~3일 오전 10시20분에는 '사과·배 세트'(4만5900원)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상품의 입고에서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거쳐서 선별하고 있는 '녹색농장' 제품이다. 제수용 및 선물용으로도 손색없는 제품으로 과육이 단단하고 과즙이 풍부한 과일을 엄선해 판매한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올해 추석 청과물 편성을 전년 대비 20% 가량 늘렸으며, 안정적인 상품 공급을 위해 매주 2회씩 작황을 체크해 과일의 당도 및 크기 등을 확인하고 있다. 또 태풍과 폭우로 산지에 피해가 있는지 MD(상품기획자)가 직접 경북 의성과 문경에 수시로 출장을 다녀오는 등 노력해왔다.

김주홍 현대홈쇼핑 식품팀 책임MD는 “이번 특별 긴급 편성을 통해 과수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고, 고객들에게는 우수 품질의 청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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