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임금 15만5796원, 전기 대비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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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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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전자·원자력·문화재직종 등 순, 주요직종 중 형틀목공 최고

건설업 평균임금 현황(원).[이미지=대한건설협회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올 하반기 건설업의 하루 평균 임금이 전반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종 중에서는 광전자·원자력 등이 가장 높았다.

29일 대한건설협회가 9월 1일자로 공표하는 2014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17개 직종의 건설업 일 평균임금은 15만5796원으로 전반기 대비 3.41%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기타직종이 전반기보다 5.06% 상승했다. 이어 문화재(4.42%)·광전자(3.39%)·일반공사직종(3.34%)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원자력직종은 0.32% 하락했다. 금액으로는 광전자가 22만954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원자력(20만5402원)·문화재(18만4513원)·기타(16만79원)·일반공사직종(14만7352원) 순이다.

전문적이고 높은 숙련도를 필요하는 문화재 직종은 도편수(7.2%)·한식목공(7.3%) 등이 올랐다. 광전자 직종은 광케이블설치사 4.4%, H/W시험사 3.9%, S/W시험사 1.9%로 각각 상승했다. 원자력 직종은 원자력플랜트전공과 원자역용접공이 각각 1.1%, 1.3% 하락했다.

토목·건축 공사현장에 가장 많이 투입되는 15개 주요 직종은 국내 건설수주 증가와 기능 인력 수급 부족으로 숙련 기능인력 품귀현상이 지속돼 철근공, 콘크리트공, 형틀목공 등이 각각 7.0%, 5.0%, 8.5% 올랐다.

한편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의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이다. 다음달 1일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보고서는 협회 홈페이지(http://www.cak.or.kr)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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