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일본투어 시즌 3승 발판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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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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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LPGA투어 니토리대회 1R, 5언더파로 단독 선두…이보미 8위·디펜딩 챔피언 안선주는 부상으로 기권

신지애가 니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첫날 러프에 스탠스를 취하고 샷을 하고 있다.
                                                          [사진=JLPGA 홈페이지]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시즌 3승 발판을 놓았다.

신지애는 29일 일본 홋카이도의 에니와CC(파72·길이6522야드)에서 열린 JLPGA투어 ‘내토리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7000만엔)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신지애는 일본의 후지타 사이키를 2타 앞선 단독 1위로 나섰다.

신지애는 올해 JLPGA투어에서 2승을 올렸다. 지난 6월 니치레이 레이디스에서 우승했고, 이달 10일에는 홋카이도에서 열린 메이지컵에서 우승했다.

인코스에서 티오프한 신지애는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했으나 이후 버디 6개로 만회했다. 신지애는 “첫 홀 보기가 오히려 집중력을 높인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신지애는 또 “홋카이도는 나와 궁합이 맞는 곳”이라며 “특히 이 코스는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은 작아 정확한 샷을 요구하는데 이는 딱 스타일”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에스더 리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위, JLPGA투어 시즌 상금랭킹 1위 이보미는 1언더파 71타로 김소희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이날 버디 3개와 더블보기 1개를 기록한 이보미는 선두 신지애와 4타차다.

이 대회에서 3년연속 우승을 노렸던 안선주(요넥스)는 1라운드 시작전 오른 손목에 통증을 느껴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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