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너머남촌, 평창동계올림픽 앞두고 강원도 맛 알리기 힘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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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29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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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강원도토속한정식 ‘산너머남촌’은 2018년 평창동계올릭픽을 앞두고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강원도의 다양한 식자재 및 음식을 알리는데 기여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산너머남촌의 다양한 메뉴 중 강원도 전통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은 용대리황태구이와 곤드레나물밥이 대표적이다. 

‘용대리황태구이’는 추운 겨울 강원도 용대리에서 여러번 얼었다 녹은 황태를 사용해 강원도만의 깊은 맛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강원도 인제군 용대리에서는 매년 황태축제가 열린다. 강원도는 국내 황태 전체 생산량의 80%를 차지한다. 황태는 일반 생선보다 저지방이며 칼슘과 단백질을 비롯한 아미노산이 풍부한 어류이다. 특히 용대리는 겨울이 길고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황태를 건조하기 최적화 된 지형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 산너머남촌의 용대리황태구이는 기후적 특성을 이용해 자연적으로 건조한 황태를 사용해 비린맛이 없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또 강원도 청정지역에서 자란 곤드레를 이용한 ‘곤드레밥’은 고향 내음이 물씬 풍기는 강원도 전통 음식이다. 강원도 정선에서는 곤드레가 많이 자생하는데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향이 독특한 것이 특징이다. 곤드레나물은 비타민A, 단백질, 칼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소화가 잘되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떨어진 노인들에게 특히 좋다. 곤드레를 이용한 곤드레밥은 탄수화물, 무기질, 비타민이 다량 함유돼 고혈압, 폐렴, 장염 등의 치료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지혈효과도 볼 수 있다.

산너머남촌은 이처럼 강원도 지역 특산물을 메뉴화해 고향의 맛, 자연의 맛을 담아내고 있다.

산너머남촌 박종철 대표는 “전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평창동계올림픽을 만나기 전 강원도의 식자재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시작하기 전 많은 분들이 강원도를 맛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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