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내 국립공원은 물론 사유지에도 이들 산삼 불법채취꾼이 침입해 법으로 금지된 채취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산삼의 가격이 현재 파운드당 900달러에 이르며 계속해서 가격은 치솟고 있다면서, 생계를 위해 산삼을 캐는 불법 채취꾼들 때문에 야생 상태에서의 산삼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산림당국은 지난 6월 28일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산속에서 산삼을 캐다 적발된 데이빗 쏘온 씨의 경우 6개월 이상의 징역형과 5000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언론매체들은 아시아에서 인삼이나 산삼 수확이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수요를 채우기 위해 상인들이 미국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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