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불법 산삼 채취꾼 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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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0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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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워싱턴 특파원 홍가온 기자 =미국 산림지역에서 무단으로 산삼을 채취하는 불법 산삼 채취꾼 때문에 산림 당국이 고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내 국립공원은 물론 사유지에도 이들 산삼 불법채취꾼이 침입해 법으로 금지된 채취행위를 일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산삼의 가격이 현재 파운드당 900달러에 이르며 계속해서 가격은 치솟고 있다면서, 생계를 위해 산삼을 캐는 불법 채취꾼들 때문에 야생 상태에서의 산삼의 개체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산림당국은 지난 6월 28일 노스캐롤라이나 지역 산속에서 산삼을 캐다 적발된 데이빗 쏘온 씨의 경우 6개월 이상의 징역형과 5000달러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산삼을 캐는 불법채취꾼의 경우 산에 대해 잘 아는 산사람들이라 적발하기가 어렵다면서, 아시아 지역에서의 수요가 엄크기 때문에 좀처럼 불법채취꾼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언론매체들은 아시아에서 인삼이나 산삼 수확이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수요를 채우기 위해 상인들이 미국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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