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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으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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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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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뉴욕상업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1달러(1.47%) 상승한 배럴당 95.96 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61센트(0.60%) 오른 배럴당 103.07 달러대에서 거래됐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 지대에 군 병력을 배치한 것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명백히 침해한 것”이라며 “이것은 러시아의 단발적 행동이 아니라 주권국인 우크라이나를 수개월 동안 불안정하게 해온 위험한 패턴 형태”라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는 러시아가 불법적 군사 행동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의 무장 분리주의 세력을 지지하는 행위를 멈출 것을 촉구한다”며 “러시아는 중대 위기를 잠재우기 위한 즉각적이고 확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하라”고 말했다.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서 몇몇 국가 장관들이 러시아 추가 제재를 거론했다.

룩셈부르크의 장 아셀본 장관은 “러시아의 그릇된 행위 추구에 대해 군사행동을 제외한 모든 선택이 고려될 것”이라고, 에스토니아 우르마스 파엣 장관은 “사태가 악화하고 있어 EU는 가능한 신규 제재를 추진하는 쪽으로 준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장관은 “우리는 지금껏 지속한 국방비 삭감을 재고할 필요가 있다”며 장기적으로 안보정책을 재고해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스웨덴의 카를 빌트 장관은 지난 4월 있었던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을 거론하며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우리는 러시아의 연내 두 번째 우크라이나 영토 침범 와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러시아군의 공격적 군사행동을 목격하고 있다”며 “있는 그대로를 솔직히 말하자”고 덧붙였다.

금값은 하락해 12월물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3.0달러(0.3%) 하락한 1287.20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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