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헬로 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스누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28일(현지 시각) 미국 LA타임즈 보도에 따르면 헬로 키티 현상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하와이대학 인류학자 크리스틴 야노 교수는 "키티는 만화 캐릭터이며 작은 여자아이다. 헬로 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그 이유에 대해 "단 한번도 4개의 발로 서있는 모습이 그려진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헬로 키티는 고양이가 아니다"라는 기사를 의식한 듯 이날 만화 '피너츠'(Peanuts)의 트위터 계정에는 "분명히 말하지만 스누피는 강아지"라는 멘트가 개제돼 웃음을 자아냈다. '피너츠'의 주인공인 찰리 브라운의 친구 스누피는 그동안 비글로 알려졌다.
한편 2014년은 헬로 키티 탄생 40주년으로 전 세계에서 키티 관련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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