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해적'이 관객수 700만을 앞두고 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지난 29일 하루 동안 11만7378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653만3080명이다.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영화다. 배우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이경영, 김원해, 신정근 조달환, 이이경, 설리 등이 출연했다.
지난 6일 개봉한 '해적'은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주말을 맞아 극장가에 인파가 몰릴 것을 감안한다면 빠른 시일 내에 관객수 700만 고지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9일 일일박스오피스 1위는 12만2624명을 모은 '인 투 더 스톰'이 차지했다. 최근 누적관객수 1600만명을 돌파한 '명량'은 6만6210명을 동원, 3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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