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기술혁신형 LINC 대학 총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13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권역별로 1개 학교씩을 선정했다.
코어 기술혁신형 겸 산학협력중개센터는 기술사업화 역량이 우수한 대학을 집중 육성해 대학의 혁신기술 상용화 성공 모델을 만들고 대학과 기업간 기술·교육 등 다양한 협력 수요를 효과적으로 매칭하는 권역 및 기능별 구심체가 돼 2단계 LINC 사업 성과를 확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코어 기술혁신형은 기술 이전 및 창업기술의 후속 상용화 개발(R&BD)을 추진하고 대학의 기술사업화 기획 전문성 강화, 대학원생 등 연구자의 기술사업화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할 예정이다.
센터는 현장실습 중개센터, 창업교육 거점센터, 산학협력 기업 지원 종합 창구, 산학협력단 역량 강화 교육 등 4가지 주요기능을 하게 되고 대학의 특성과 여건에 따라 자율 선택해 특화된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할 수 있다.
단일형은 4개 기능(영역) 중 현장실습 중개 1개 영역을 운영할 경우, 복합형은 ‘현장실습 중개’ 및 ‘산학협력단 역량강화’ 2개 기능을 운영할 경우나 4가지 기능을 모두 운영하는 경우다.
코어 기술혁신형은 시장에서 상용화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기술을 선정해 추가 개발연구를 추진하는 것으로 성균관대의 ‘3D 프린팅 공정 내 조형재료 공급을 위한 정밀 유량 컨트롤 장치 개발’, 충북대의 ‘원적외선 방사체와 제습장치를 이용한 제습배기 및 예열공기를 이용한 연속식 원적외선 건조장치’, 전남대 ‘친환경·수질 정화형 어소일체 세굴방지 블록 기술’, 경북대 ‘포도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천식, 아토피 또는 비염의 예방 등 치료용 조성물’, 경상대의 ‘미역귀 및 멍게 추출물이 함유된 아토피 피부염 개선용 조성물’ 등이 대표적이다.
산학협력 중개센터로는 성균관대‧전남대가 창업교육 거점센터, 산학협력단 역량강화 교육의 2개 분야에 특화해 센터를 운영하기로 했고 충북대와 경북대는 4가지 분야 전반(현장실습 중개센터, 창업교육 거점센터, 기업지원 종합창구, 산학협력단 역량 강화교육)에 걸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상대는 기업지원 통합 창구 기능을 제외한 3개 기능을 중심으로 중개센터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향후 2단계 LINC 사업(2014∼2016)에서 코어기술혁신형 겸 산학협력중개센터로 선정된 대학들은 우수한 기술사업화 역량과 특색있는 LINC 사업성과를 바탕으로 산학협력 성과를 대학 전체로 공유하고 확산하는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