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승열(나이키골프)이 미국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도이체방크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노승열은 3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TPC보스턴(파71·길이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쳤다.
노승열은 2라운드합계 5언더파 137타(69·68)로 조던 스피스(미국), 마르틴 카이머(독일) 등 4명과 함께 10위에 랭크됐다. 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선두인 라이언 파머(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는 3타차다.
최경주(SK텔레콤)는 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4위이고, 재미교포 존 허는 3오버파 145타로 간신히 커트를 통과했다.
페덱스컵 랭킹 13위인 교포 케빈 나(타이틀리스트)는 커트탈락했다.
이 대회가 끝난 뒤 페덱스컵 랭킹 상위 70명이 플레이오프 3차전에 진출한다.
노승열(랭킹 47위)과 케빈 나는 안정권이나 최경주(69위), 대니 리(96위), 존 허(86위)는 더 분발해야 할 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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