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위한 또래상담활동 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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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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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전국의 또래상담 운영학교 6000여개 학교,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9월 1일부터 5일까지 또래상담활동 주간을 운영한다.

또래상담활동 주간 동안 사이버 상에서의 언어폭력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캠페인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또래상담 운영학교에서는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선플달기, 프리허그 등 학교여건에 따른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지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또래상담자들과 함께 ‘훈훈한 사이버공간 만들기’ 캠페인 가두 행진과 ‘따뜻한 말 한마디’ 공모전 등을 펼친다.

사이버 공간에서 청소년들이 서로에게 칭찬과 고마움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한 ‘칭찬 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래상담은 학교 교실에서 함께 생활하는 또래친구(상담자)들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구들에게 고충에 대한 상담과 친구가 돼 주는 등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는 또래활동을 말한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의 협업사업으로 전국 6000여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4만여명의 또래상담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또래상담자 활동 경험이 있는 선배또래상담자들로 구성된 대학생 멘토단은 영상물(UCC)를 제작하는 등 또래상담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지난해 또래상담활동 주간을 통한 행사에서 또래상담자들은 또래상담 홍보 및 학교 내 공감ㆍ배려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래상담자들은 학생들이 친구나 선생님께 사과와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와 편지를 써서 사랑의 우체통에 넣으면 또래상담자가 사과와 함께 편지를 전해주는 등 선생님이나 어른들에게 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또래상담자들을 통해 해 어른들의 시선으로 미처 보지 못한 것을 발견하고 친구들 곁에서 도와주는 등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변화를 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교육부와 여성가족부는 앞으로도 또래상담 활성화를 통해 정부 부처 간 협력은 물론 지역사회와 학교간의 효율적인 소통ㆍ협력 체계를 마련한 모범적 사례로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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