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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57% 올해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주력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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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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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사]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대입 수험생의 57%가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주력하겠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진학사는 고3 회원 572명을 대상으로 2015학년도 수시모집 지원 여부에 관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몇 개의 전형에 지원할 예정인지 묻는 질문에는 수험생의 57%인 327명이 6회의 기회를 모두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전년도 55%학생이 6회 지원을 하겠다고 답한 것과 유사한 결과다.

1~2개 지원하겠다는 응답이 17%인 97명, 3개와 5개 지원이 각 9%, 4개 지원 8%였다.

올해 수시모집 전형 간소화에 따라 학생들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전형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57%인 324명의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이라고 답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24%, 논술전형 14%, 적성검사 전형 5%, 실기전형은 1%였다.

모든 성적대에서 학생부종합전형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그 다음으로 비중을 많이 차지한 전형에는 성적대별로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1등급과 2등급에서는 각 22%, 26%의 학생이 논술전형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3등급 23%, 4등급 34%, 5등급 이하는 24%의 학생이 학생부교과전형에 주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수시모집에서 어떤 지원을 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수험생의 67%인 383명이 ‘상향+적정’ 지원을 한다고 답해 전년도 동일한 조사에서 68% 570명의 비중을 나타냈던 것과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학생들에게 수시 준비를 어떻게 하는지 묻는 질문에는 ‘꾸준한 수능 학습’이 29%인 167명,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 준비’가 28%인 161명이었다.

이는 전년도 설문조사 결과에서 ‘논술이나 면접 등 대학별고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이 35%인 294명로 가장 많았고 ‘꾸준한 수능 학습’이 24%인 206명으로 뒤를 이었던 것과 조금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1등급과 2등급은 각 39%, 37%의 학생이 ‘꾸준한 수능학습’을 택한 반면 3등급 34%, 4등급 27%는 ‘대학별 고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5등급 이하에서는 27%의 학생이 ‘입시상담 등을 통해 유리한 전형 탐색’을 한다고 답했다.

수시 지원 시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자신의 소신’(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소신지원) 54%, ’전년도 경쟁률’ 20%, ’학교 선생님의 추천’ 11%로 나타나 전년도 결과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모든 성적대에서 ‘자신의 소신’을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으나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답변에서는 성적별 차이가 드러났다.

1등급은 ‘학교 선생님의 추천’이 9%였으나 2등급부터는 ‘전년도 경쟁률’을 선택한 학생이 많았다.

2등급 14%, 3등급 18%, 4등급 25%, 5등급 이하 34%로 성적대가 낮아질수록 수시 지원 시 전년도 경쟁률을 많이 참고한다고 답했다.

비슷한 성적대의 두 대학에 지원해 모두 합격한다면 학생들은 어떤 기준으로 대학을 선택할까라는 질문에는 34%인 197명의 학생이 ‘서열상 더 높은 대학’을 선택하겠다고 답했고 33%인 186명이 ‘가고자 하는 모집단위의 특성화 또는 취업’을 선택했다.

1~3등급대 학생들은 대학서열(33~46%)을, 4~5등급대는 학과의 특성화나 취업률(32~33%)을 더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그 외 답변으로는 대학 이미지 및 캠퍼스 시설이 16%, 근접성 및 교통이 8%, 장학금 등의 혜택이 7%, 부모님 및 주변의 추천이 3%를 차지했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201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의 모집인원이 크게 증가해 많은 학생이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 및 비교과 영역을 내실 있게 관리해야 합격이 가능한 전형”이라며 “전공 선택 시 자신의 진로나 적성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해야 입학 후 후회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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