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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 감독 “코스타, 조금 더 예의를 갖출 필요가 있어”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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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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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에버튼, 코스타[사진=첼시 FC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에버튼 FC 감독이 첼시 FC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에게 일침을 가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3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첼시와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외국인 선수라면 새로운 리그에 와서 상대 팀에게 예의 없는 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며 코스타의 행동을 지적했다.

코스타는 이 경기에서 몇 차례 상대팀을 도발하는 행위를 했다. 코스타는 경기 도중 에버튼 수비수 시머스 콜먼과 언쟁을 벌이는가 하면 콜먼이 자책골을 넣자 그를 도발해 에버튼 골키퍼 팀 하워드와 마찰을 빚기도 했다.

마리티네스 감독은 “외국에서 온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오면 이곳의 문화를 배워야 한다. 코스타도 이런 점을 빨리 배우게 될 것이다. 잉글랜드 축구가 요구하는 예의와 매너는 다른 곳과 다르다”며 코스타가 프리미어리그의 문화를 배울 것을 주문했다.

이어 “에버튼 선수들이 코스타의 태도에 불만을 드러낸 건 이해할 만한 일이다. 특히 그는 공이 있을 때마다 프리킥을 유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첼시-에버튼, 재밌었네” “첼시-에버튼, 코스타 반성해라” “첼시-에버튼, 코스타가 실력은 좋아” “첼시-에버튼, 마르티네스 바른 말 했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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