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대덕대(총장 홍성표)는 수탁 운영 중인 정부세종청사 아이온어린이집이 지난 29일 원아와 학부모, 대덕대 관계자 등 2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내 놀이실에서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활용한 영유아들의 작품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작품발표회에는 아이온어린이집 교사들이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활용해 영유아들의 작품 지도 과정을 설명한 기록 작업도 소개됐다.
작품발표회에 앞서 ‘The그림 with Music’이란 주제의 음악회도 개최 했으며, 이는 미켈란젤로, 고흐, 르누아르의 대표적인 그림들을 가지고 큐레이터 방식으로 그림들의 이야기와 음악을 조화시켜 진행됐다.
오양희 유아주임교사가 지도한 만 3세반(잎새1반)은 레고 놀이로써 양성평등 교육, 공간지능 발달을 도모한 ‘우주여행을 떠나볼까요’라는 주제의 작품과 레지오에밀리아 기록작업 활동을 발표하는 등 연령별로 나뉜 9개 반에서 각각 레지오에밀리아 접근법에 의한 작품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장혜자 대덕대 영유아보육과 교수는 “대덕대 산하 부속 및 수탁 어린이집에서 공통보육과정으로 적용하는 레지오 에밀리아 접근법을 활용한 영유아들의 작품발표회를 갖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영유아들의 창의력을 길러주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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