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학기 초 '기숙사·운동부' 학교 폭력서클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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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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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경찰청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들 간 서열 다툼 등으로 학교폭력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내달부터 한 달간 학교폭력 집중관리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학교 내외 폭력서클 집중 단속 △집중 선도·보호 학생 1:1 관리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예방·선도 활동을 강도 높게 전개해 학교폭력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해체된 폭력서클 전원을 1:1 면담하고 학교·형사·지역경찰·117센터와 정보 공유 등으로 학교 내 폭력서클 현황을 자세히 파악한다.

또 폭력서클이 조직폭력의 공급원이 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학교 밖 폭력서클에 대한 첩보활동에 적극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학교폭력 우려 학생과 고위험학교에 대한 특별관리에도 나선다.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을 중심으로 과거 학교폭력 가해·피해 학생, 기타 소년범 등 중점 선도·보호 학생 1:1 면담 등으로 범죄심리를 억제하고 피해를 예방한다.

기숙사·운동부 운영 학교, 미인가 대안학교 등 학교폭력 사각지대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을 집중배치하고 교사와 핫라인도 구축한다.

경찰은 또 학교와 학부모, 유관 단체와 협력해 등하교 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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