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진가신(陳可辛 천커신) 감독의 '친아이더(親愛的)'가 비경쟁 부문에 초청되면서 중화권 대표 여배우이자 이 영화의 주연인 조미가 베니스 국제영화제를 찾았다. 2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위해 영화제에 등장한 조미는 럭셔리하고 우아한 아이보리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 위에 올라 세계 영화팬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았다.
아울러 조미는 '친아이더' 첫 상영에도 감독 및 출연진과 함께했다. 영화 '친아이더'는 실제 인신매매 사건을 재현한 영화로 조미는 극 중 아이를 잃어버린 엄마로 열연해 뜨거운 모성애를 그려냈다. 이 외에 중국 영화로는 왕 샤오슈아이(王小帥) 감독의 '레드 암네시아'가 공식 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베니스 국제영화제는 8월 27일부터 9월6일까지 열린다. 영화 '친아이더'의 진가신 감독(오른쪽 셋째)과 출연진인 장이(張譯 왼쪽 둘째), 조미(왼쪽 셋째), 하오레이(郝蕾 오른쪽 둘째), 퉁다웨이(오른쪽 첫째)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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