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50대 남성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산진소방서는 31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에 위치한 아파트의 2층 가구에서 오전 2시쯤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잠을 자던 집주인 김모씨(57)가 대피하기 위해 베란다에서 매달리다가 1층으로 추락했다. 김씨는 화상과 찰과상을 입어 부산대학교 병원에 이송됐다. 이 불로 아파트 주민 30여명이 대피했고 4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부산진소방서는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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