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31분께 부천시 오정구 자신의 집에서 112에 전화를 걸고 부천 원종동 경마장 건물 옥상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고 협박했었다.
찰은 A씨의 전화를 받은 후 해당 건물에 폭발물처리반을 투입시켜 폭발물을 수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마사회 직원 및 손님 200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폭발물을 발견하진 못했고 위치추적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부천 경마장 근처에 사람이 많고 시끄러워서 거짓신고했다고 자백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