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경마장 폭발물 협박범 검거… "협박한 이유가 시끄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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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8-3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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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마사회 실내 경마장 건물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협박 전화를 건 A(57)씨가 붙잡혔다.

31일 경기도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4시 31분께 부천시 오정구 자신의 집에서 112에 전화를 걸고 부천 원종동 경마장 건물 옥상에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했다고 협박했었다.

찰은 A씨의 전화를 받은 후 해당 건물에 폭발물처리반을 투입시켜 폭발물을 수색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마사회 직원 및 손님 2000여명이 대피했다. 경찰은 폭발물을 발견하진 못했고 위치추적을 통해 이날 오후 5시 20분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부천 경마장 근처에 사람이 많고 시끄러워서 거짓신고했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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