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허미정(25)이 5년 만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우승에 한 발짝 다가섰다.
허미정은 31일(한국 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47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공동 1위에 올랐다. 허미정은 3라운드까지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하며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와 함께 우승을 노려보게 됐다.
이날 공동2위로 출발 허미정은 버디 4개를 기록했으나 보기 2개를 더해 2타를 줄였다.
허미정은 2009년 LPGA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LPGA 2승을 기록하게 된다.
한편 유소연 김인경은 3라운드 중간 합계 10언더파를 기록해 공동 4위에 올랐다.
허미정 LPGA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허미정 LPGA,꼭 우승하세요","허미정 LPGA,역시 한국 낭자들이네요","허미정 LPGA,우승이 코앞이네요.더 분발해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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