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는 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턴의 보스턴TPC(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뽑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를 펼치며 7언더파 64타로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
2012년 이 대회 우승자인 매킬로이는 2번 홀(파5)부터 이글 기회를 잡았다. 12언더파로 단독 선두인 러셀 헨리(미국)와는 불과 2타 차이로 마지막 날 역전을 노릴 수 있는 간격이다.
헌터 메이핸(미국)에 이어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매킬로이는 2007년 창설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에서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8언더파 205타로 키건 브래들리, 라이언 파머(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7위에 올랐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1언더파 212타, 공동 40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 69위인 최경주는 상위 70명만 출전할 수 있는 플레이오프 3차전 BMW 챔피언십에 나가려면 순위를 조금 더 올려야 한다. 페덱스컵 랭킹 1위 메이핸은 4오버파 217타로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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