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혈액 수급 비상... 신규 헌혈자 갈수록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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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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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헌혈자수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이 가운데 헌혈에 동참하는 신규 헌혈자의 비중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서는 신규 헌혈자 확보가 중요해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일 질병관리본부의 혈액 월별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총 헌혈자수는 27만9000명으로 6월보다 15.1%, 지난해 7월보다 8.8% 늘었다.

헌혈자수는 지난해 290만 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헌혈을 처음하는 사람의 비율은 갈수록 줄고 있다. 7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한 헌혈자 가운데 신규 헌혈자의 비중은 14.6%로, 지난달의 15.8%, 지난해 7월의 15.9%에 비해 모두 줄었다. 최근 5년간 7월의 평균 신규 헌혈자 비중 17.8%에 비해서는 3.2%포인트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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