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질병관리본부의 혈액 월별 분석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 총 헌혈자수는 27만9000명으로 6월보다 15.1%, 지난해 7월보다 8.8% 늘었다.
헌혈자수는 지난해 290만 명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전년 대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헌혈을 처음하는 사람의 비율은 갈수록 줄고 있다. 7월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을 통한 헌혈자 가운데 신규 헌혈자의 비중은 14.6%로, 지난달의 15.8%, 지난해 7월의 15.9%에 비해 모두 줄었다. 최근 5년간 7월의 평균 신규 헌혈자 비중 17.8%에 비해서는 3.2%포인트나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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