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만 돌파 ‘해적’, 전국민이 놀란 CG 멀티트랙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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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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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멀티트랙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누적 관객수 700만명을 돌파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이 전국민이 놀란 컴퓨터그래픽(CG)를 확인할 수 있는 멀티트랙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기준으로 700만명의 관객수를 넘긴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1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명장면들의 CG 전후 화면을 마음대로 골라볼 수 있는 멀티트랙 영상을 공개, 시선을 집중시켰다.

먼저, 시원한 액션 쾌감을 선사하며 빵빵 터지는 웃음까지 안겨주는 벽란도 추격신에서는 남양주 세트에서 찍은 CG 전과 다이나믹한 액션 공간으로 재탄생한 CG 후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여월과 고래의 재회 장면에는 고래 CG 대용 더미와 완벽한 감정 연기를 펼치는 손예진의 모습이 담겨있다. 관객들은 물론 주연배우들에게 도명 장면으로 꼽히는 이 장면의 CG 전 화면에 실제로 존재하는 것은 오직 배우 손예진 뿐.

이 장면은 CG작업을 거친 후, 100% CG로 탄생한 리얼한 모습의 고래와 여월의 아련한 재회 장면으로 구현돼 보는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의 통쾌한 액션을 확인할 수 있는 선상 전투신에서는 짐벌 위 초대형 선박 세트에서 촬영한 CG 전 화면과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용오름을 완벽한 CG로 탄생시킨 영화 속 장면까지 엿볼 수 있다. 특히 이 장면에서는 순수하게 CG로만 작업된 바다뿐만 아니라 생애 최초로 고난도 와이어 액션에 도전한 손예진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투혼까지 CG 전후 화면으로 골라볼 수 있도록 담겨 있어 더욱 흥미를 자아낸다.

지난달 6일 개봉한 영화 ‘해적’은 조선 건국 보름 전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찾는 해적과 산적, 그리고 개국세력이 벌이는 바다 위 통쾌한 대격전을 그린 액션 어드벤처로, 남녀노소 전 세대를 사로잡는 웃음 폭탄을 선사하며 700만 관객을 돌파, 장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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