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경기도 안산의 스마트허브 피앤피단지 등 8곳이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추가 지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완화하는 등 실시하고 있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사업에 추가로 8곳을 지정했다고 1일 밝혔다.
뿌리기업은 주조·금형·용접·소성가공·표면처리·열처리 등 6개 분야에 종사하는 기업으로 국내 제조업 경쟁력의 밑바탕을 이루고 있다.
지정된 8곳은 경기도 안산 스마트허브 피앤피단지, 울산시 매곡뿌리산업특화단지, 온산 첨단뿌리산업단지, 남동인더스파크청정지식산업센터, 진주금형뿌리산업단지, 대불뿌리산업특화단지, 순천뿌리산업특화단지, 장림도금단지 등이다.
이들 업종은 주조·용접 1곳, 금형·소성가공 2곳, 소성가공·용접 1곳, 소성가공·용접·표면처리 1곳, 표면처리 3곳으로 특화단지 내 입주업체 수는 총 393개사다.
산업부는 하반기 중 이들 특화단지에 환경시설·에너지시설 등 기업들의 공동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 특히 도금업체가 중점된 곳은 폐수처리시스템을 지원하고 주조단지는 폐주물사 재활용시스템을 지원하는 등 정부예산 61억원이 투입된다.
아울러 뿌리산업 특화단지 입주 기업은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 품질혁신지원사업, 고용환경개선지원산업 등 다양한 지원사업이 이뤄진다.
이 밖에도 산업부는 9월 중 산업단지 관리지침을 개정, 뿌리기업이 산업단지에 쉽게 입주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나 규정을 개선할 방침이다.
최태현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지원 사업이 뿌리기업의 성장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낡은 산업단지를 고도화·첨단화하는 등 젊은이들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 조성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며 “우수한 뿌리기업 집적지를 특화단지로 더욱 확대 지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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