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건축 재능기부 통해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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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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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남구는 건축 재능기부를 통해 '사랑의 집 고치기'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사랑의 집 고치기'사업은 구 예산을 사용하지 않고 기업과 강남구 건축사회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이뤄진다.

'사랑의 집 고치기'사업은 지역 내 국민기초수급자, 한 부모가정,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세대당 200만 원 내외의 후원과 건축․전기․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봉사자들로 상·하반기 두 차례로 나눠 실시한다.

봉사활동의 주요 내용으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천정․벽지도배 △장판교체, 전등교체, 마감재 등을 보완 △보온 단열재 공사 △창문 교체 등이다.

상반기에는 (사)한국무역협회와 강남건축사협회 후원으로 개포동의 ‘독거노인’과 대치동의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자원봉사자들이 사업을 진행했다.

또한 중추절을 맞이하는 하반기에는 파르나스 호텔의 후원을 받아 개포동과 신사동의 ‘독거노인’ 두가구와 ‘독거장애우’ 가구가 선정됐다.

한편 구는 이번 봉사활동이 끝나는 하반기 이후에도 지역 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꾸준히 찾아내어 봉사활동을 한 차례 더 진행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봉사활동 시 어려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하고 싶어 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후원자들이 많아 고마움을 느꼈다”고 전했다.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참가자들[사진= 강남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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