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네이버 검색 서비스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단 화면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하향 배치다.
네이버 측은 검색 화면 개편에 대해 "한 화면에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좀 더 많이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검색 서비스 개편에 네티즌들은 "뭔가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거는 나만 그래?", "네이버 웹검색 페이지 개편 소식 대환영~ 검색 사이트 본연의 목적인 타 사이트 검색이 강화된다면 국내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 일단 검색 결과 시작에 실검 순위를 없앤 것도 매우 용기있는 결정", "새벽에 네이버 검색하다가 갑자기 엄청 깔끔한 스킨으로 업데이트 되서 순간 렉 걸려서 화면이 다 안 나온 줄 알고 한참 기다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네이버는 그간 검색결과를 노출할 때 '지식iN'과 '블로그' 등 자사 서비스 위주로 노출하면서 폐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 상업적인 콘텐츠 노출로 검색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검색 화면 구성을 2단으로 바꾼 것에 대해 네이버 측은 "좌측 메뉴 공간을 이용하기 보다는 스크롤을 내려서 내용을 확인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이 공간이 통합 검색 첫 화면에서 자리를 차지할 이유가 없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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