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검색 화면 개편…네티즌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 큰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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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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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검색/사진=네이버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네이버가 1일 새벽 5시 PC 통합검색 화면을 2010년 이후 4년 만에 개편했다.

이번 네이버 검색 서비스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2단 화면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의 하향 배치다.

네이버 측은 검색 화면 개편에 대해 "한 화면에서 사용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좀 더 많이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네이버 검색 서비스 개편에 네티즌들은 "뭔가 부담스럽다고 느끼는 거는 나만 그래?", "네이버 웹검색 페이지 개편 소식 대환영~ 검색 사이트 본연의 목적인 타 사이트 검색이 강화된다면 국내 인터넷 생태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 일단 검색 결과 시작에 실검 순위를 없앤 것도 매우 용기있는 결정", "새벽에 네이버 검색하다가 갑자기 엄청 깔끔한 스킨으로 업데이트 되서 순간 렉 걸려서 화면이 다 안 나온 줄 알고 한참 기다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네이버 검색 개편은 방대한 양의 외부 웹문서를 개방하는 구글처럼 이용 빈도가 높은 외부 홈페이지를 우선 보여주는 방향으로 변경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있다.

네이버는 그간 검색결과를 노출할 때 '지식iN'과 '블로그' 등 자사 서비스 위주로 노출하면서 폐쇄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 상업적인 콘텐츠 노출로 검색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검색 화면 구성을 2단으로 바꾼 것에 대해 네이버 측은 "좌측 메뉴 공간을 이용하기 보다는 스크롤을 내려서 내용을 확인하는 이용자들이 많아지면서 이 공간이 통합 검색 첫 화면에서 자리를 차지할 이유가 없겠다는 판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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