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삼성메디슨은 자사의 이동형 초음파 진단기 ‘HM70A’와 ‘PT60A’가 해외 의료 프로젝트들에 주요기기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삼성메디슨은 영국 국가보건서비스가 진행하는 복부 대동맥류 검진 프로그램의 공급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부터 노트북형의 하이엔드급 HM70A를 영국·아일랜드·스코틀랜드 전역에 공급하게 된다.
미국에서는 PT60A가 응급차 안에서 초음파 진단을 하는 응급의료 서비스 시범사업 기기로 채택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더 빠른 응급환자 대응을 위한 것으로 미국에서 응급 진료에 삼성메디슨의 초음파 장비 적용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회사는 프랑스·일본 등에서도 자사 의료기를 활용한 의료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조수인 삼성메디슨 대표는 “HM70A·PT60A는 우수한 제품력과 이동성, 편의성을 동시에 갖춰 다양한 국가의 의료시스템 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이며 “삼성전자의 핵심 경쟁력인 소비자 가전(CE)·정보기술(IT)·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모든 의료기기에 이동성과 연결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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