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시 대학별고사 시험일 겹치는 경우 실질 경쟁률 하락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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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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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올해 수시 지원시 대학별고사 시험일이 겹치면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기한 메가스터디 교육연구소장은 1일 “대학별고사 시험일이 겹치면 대학의 실질 경쟁률이 낮아질 수 있어 대학별 전형 일정을 꼼꼼히 확인하고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건국대, 숙명여대 등 최상위권 대학을 제외한 상당수의 대학들이 주로 학생부 전형 원서모집을 수능 이후 2차 모집에 실시했다.

수능 점수가 생각보다 잘 나오지 못한 수험생들의 경우 대부분 수시 2차 모집 학생부 전형을 통해 합격의 기회를 살렸다.

올해부터는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이 수능 전 한 차례로 통합돼 전형의 경쟁률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경쟁률 하락은 합격선의 하락으로 이어지게 돼 전년도 원서접수 기간을 참고하는 수시 지원전략 수립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전년도 원서접수 기간과 더불어 수시모집 지원 시 체크해야 할 것은 각 대학의 대학별고사 일정이다.

수시모집 전형은 학기 중 진행돼 대학별고사는 대부분 토요일이나 일요일에 실시하면서 대학별로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 날짜가 겹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11월 22일에는 중앙대와 한국외대 인문계열, 11월 23일에는 고려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인문계열 및 이화여대, 중앙대 자연계열이 논술시험을 실시한다.

대학들의 시험일이 겹치면 응시생이 분산돼 결과적으로 실제 경쟁률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어 수험생들은 이를 정확하게 파악해 지원 전략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모의평가 성적은 수시, 정시 지원 방향을 정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으로 수시 지원 최종 결정은 9월 모의평가 성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다.

2015학년도 대입에서 합격의 가능성을 높이려면 수능 모의평가 결과, 학생부 성적, 대학별고사 준비 정도 등을 따져본 후 각 대학별로 변경된 입시 내용을 꼼꼼히 체크해 수시 6회, 정시 3회 등 총 9번의 지원기회를 제대로 활용할 대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

올해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6일 연세대, 10일 성균관대, 11일 서울대 고려대, 12일 서강대 등 9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인 9월 6일부터 18일까지 각 대학별로 진행된다.

수시 지원에 대한 최종 결정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판단하는 것이 좋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은 수능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기준임은 물론 수시·정시 지원의 방향을 결정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수능 이전에 대학별고사를 보는 전형은 합격 시 정시 지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수능 예상 성적과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정시 합격 가능 점수 등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수능 이후 대학별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에 지원한다면 수능 성적에 따라 수시와 정시 중 최종 선택을 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감안해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다.

목표 대학의 정시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및 가중치를 파악하고 영역별 우선 순위를 정해 학습비중을 달리할 필요도 있다.

각 대학별로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달라 이제부터는 모든 영역을 고르게 학습하기보다는 목표 대학의 수능 반영 방법에 따라 수능 영역별 학습 비중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인문계열은 대부분 국어 및 영어 영역의 비중이 높지만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가군), 연세대, 중앙대 등은 국어,수학,영어 영역의 반영 비율이 같다.

자연계열의 경우에도 상당수 대학에서 수학과 영어 영역에 높은 반영 비중을 두고 있지만 고려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가군), 연세대, 중앙대, 한양대 등과 같이 수학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들도 있다.

이처럼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에 따라 대학 지원 시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어 자신의 목표 대학과 지원 가능 대학의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을 꼼꼼히 살펴 우선순위를 염두에 두고 학습 비중을 달리하는 것이 좋다.

[메가스터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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