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제주항공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초로 임직원 1000명을 돌파했다.
제주항공은 9월 1일자로 신규입사자 34명이 추가돼 총 임직원이 1026명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05년 1월 창립이후 약 9년 8개월 만에 임직원수 1000명을 넘어섰다.
제주항공은 2005년 연말기준 임직원 37명으로 시작해 2006년 6월 취항을 시작하며 임직원이 273명으로 늘었고 2007년에는 289명을 기록했다. 이후 보잉737-800기종 도입을 시작한 2008년에는 352명을 넘어섰으며, 본격적인 국제선 정기노선을 취항한 2009년에는 420명으로 급격하게 늘었다.
제주항공은 매년 공격적인 신규노선 취항과 이를 위한 항공기 추가도입으로 임직원수가 꾸준히 증가해 2010년 498명, 2011년 582명을 돌파했다. 2012년에는 759명을 기록했고, 2013년에는 828명을 넘어섰으며 2014년 9월1일자로 국내 LCC 중 처음으로 1000명을 돌파하게 됐다. 이는 2005년 창립 첫 해 37명에 비해 약 28배 늘어난 수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제주항공이 추구하는 ‘나눔과 사랑이 늘 함께 하는 기업’을 실천하는 가장 중요한 사회적 기여 가운데 하나”라면서 “우리 사회의 화두인 양질의 고용창출을 위해서는 독립형 LCC의 적극 육성이 중요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 주관 ‘2013년 일자리 창출지원 유공포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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