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서 가전·예술작품 콜라보레이션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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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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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모델이 수원사업장에서 '아트 갤러리' 콘셉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삼성전자는 오는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국제가전박람회(IFA) 2014에서 가전과 예술작품을 함께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같은 전시 방식을 콜라보레이션, 가상현실, 예술의 합성어인 코발트(COVART)로 표현했다.

생활가전은 엠마누엘 로메프, 클라스 파렌, 안나 쾨페세스 등 그래픽 디자이너와 일러스트 작가 3인의 작품으로 구성된 '아트 갤러리'를 IFA 전시 기간 중 선보인다.

삼성전자 드럼세탁기 'WW9000'과 청소기 '모션싱크', '파워봇' 등을 주제로 한 아트 갤러리는 제품의 특징을 일러스트 작품으로 표현해 소비자들에게 쉽게 전달한다.

TV 부문에서도 디지털 아티스트 미구엘 슈발리에와 함께 삼성 커브드 UHD TV를 이용한 디지털 아트 'Origin of the Curve(커브의 기원)'을 선보인다.

이 밖에 생활가전 전시장에 가상현실을 이용해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센터스테이지'도 선보인다.

센터스테이지는 삼성전자가 생활가전제품의 매장 전시 혁신을 위해 도입한 가상현실 기반의 제품 전시 솔루션으로, 85형 크기의 UHD 화면과 가상현실 기술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제품을 실제 크기와 동일하게 터치만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 측은 "딱딱하고 복잡하게만 보이는 가전제품에 따뜻한 감성을 접목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며 "감성적인 제품 전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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