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류전은 (사)한국미술협회 경북도지회와 중국 하남성 인민대외우호협회가 주관하고, 경북도와 중국 하남성의 후원으로 열린다.
중국에서는 리창 하남성 서화원 원장을 비롯한 12명이 방한하며, 1일 오후 6시 구미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양국 예술인 및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갖는다.
국제미술교류전은 2005년 경상북도와 중국 하남성이 자매결연 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회째 개최되는 행사로 지난해 중국 하남성 정주시에서 개최된데 이어 금년에는 경주불국사 등 우리지역의 문화유적지 방문을 함께 갖게 되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번 행사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디자인, 서예, 문인화 등 중국 하남성 작가작품 60점과 경북도 작가작품 70점 등 총 130점이 전시된다.
특히 한․중 미술교류간담회와 한·중 작가 휘호대회를 개최해 양국 간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자매결연을 돈독히 다지는 계기를 마련한다.
김남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역사적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 찬란한 문화를 꽃피어 왔다. 국제미술교류전이 양국의 우호관계가 강화와 문화예술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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