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감독은 1일(한국시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은 좋은 투수다. 다저스가 괜히 한국까지 가서 그에게 많은 돈을 준 것이 아니다. 그는 재능은 뛰어나다”고 류현진을 평가했다.
이어 “류현진은 패스트볼의 속도와 볼끝이 좋으며 80마일대 후반(약 143km)의 하드 슬라이더도 던진다”며 “커맨드 역시 좋으며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뚝 떨어지는데 스트라이크로 던질 수 있다. 여기에 좋은 체인지업까지 가졌다”고 류현진의 투구를 호평했다.
부상 회복 후 샌디에이고를 상대로 복귀전을 펼친 류현진은 7이닝 동안 단 4개의 안타만 맞고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해 시즌 14승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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