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SK루브리컨츠가 자사의 대표 윤활유 브랜드인 지크(ZIC)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독자 유통망 구축에 나선다. 국내 1위 윤활유 브랜드인 지크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높여 선도업체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SK루브리컨츠는 전국 스피드메이트와 대형 카센터, 오일교환소 등과 제휴해 국내 최초의 윤활유 전문 유통채널 브랜드인 '아임지크(I’m ZIC)' 사업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가맹점 제휴를 맺은 카센터 등은 운전 고객들에게 지크를 우선적으로 판매하며, SK루브리컨츠는 판매 실적과 연계해 가맹점들에 마일리지(장려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SK루브리컨츠는 가맹점 수를 내년까지 총 1000곳에서 20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는 아임지크 출범에 맞춰 이날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전국 아임지크 가맹점에서 고급 외제 승용차 등을 경품으로 내건 'I’m ZIC I’m Festival'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지크 윤활유를 구매한 운전자들이 가맹점에서 받은 아임지크 스티커를 차에 부착한 뒤 인증샷을 찍어 행사 홈페이지(www.imzic.co.kr)에 올리면,추첨을 통해 아우디 A3 세단, 뱅앤올룹슨 스피커, 올림푸스 카메라 등을 증정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 관계자는 "앞으로 스피드메이트와 같이 표준 정비 절차에 따라 믿음직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센터 및 대형 오일 교환소를 대상으로 아임지크의 국내 가맹점을 확대할 것"이라며 "윤활유 사업의 해외 거점지역인 러시아 등에 해외 가맹점을 여는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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