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1일부터 전환사채 청약을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따.
전환사채는 만기 시까지 사채로서의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고 전환 후 주식으로서의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사채와 주식의 중간 형태 채권이다.
이번에 두산건설이 발행하는 전환사채는 총 2000억 원 규모로 만기 3년, 표면금리 연 4.0%, 만기보장수익률은 3개월 복리로 연 7.5%이다. 발행 후 1년 6개월과 2년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 조기 상환이 가능하다. 전환권 행사 기간은 발행 1개월 후인 10월 4일부터 2017년 8월 4일까지다. 전환가액은 1만1700원이며 주가 하락 시 3개월마다 전환가액 조정이 이뤄진다.
두산건설은 그동안 유상증자, HRSG 사업 양수 및 RCPS 발행을 통해 자본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재무 건전성을 대폭 개선해 배당가능 이익을 확보했다. 두산건설의 올 상반기 부채비율은 155%로 전년 동기(219%)보다 64%포인트나 감소했다.
1인당 청약금액은 최저 100만원 이상이다. 8개 인수단으로 구성된 증권사의 본·지점이나 홈페이지 및 HTS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인수단은 신영증권·동양증권·유진투자증권·NH농협증권·SK증권·한화투자증권·KTB투자증권·하이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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