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은 독서의 달..전국 방방곡곡 6500여개 독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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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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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포 ‘대한민국 독서대전’, 알뜰 책장터등 열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전국 방방곡곡에서 책 읽는 소리와 책 향기로 모두가 행복한 계절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펼친다.

지방자치단체, 도서관, 학교 등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한 달 동안 6500여건의 다채로운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오는 26~28일  ‘2014 대한민국 독서대전’이 군포시 전역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이 독서대전은 정부, 공공기관, 지자체, 출판·독서계, 교육계, 도서관계, 학계, 시민사회 및 독서진흥 단체, 작가, 예술인 등이 함께 만드는 독서문화 행사다. 제 20회 독서문화상 시상식과 책 읽는 지자체 선포식, 전국 책읽는도시협의회 발족 등, 책 읽기를 장려하는 프로그램들로 꾸며진다. 이외에도 시 낭송과 클래식 음악이 어우러진 책드림콘서트, 단편소설 연극 등, 재미와 의미를 담은 행사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책, 세상을 열다, 공감포럼’과 ‘독서문화진흥 대토론회’, ‘전국 독서동아리 한마당’, ‘도서관과 장르문학 심포지엄’ 등, 대한민국 독서 정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할 토론․학술 분야 행사가 2박 3일간 펼쳐진다.

 한편, 독서대전 기간에는 국내 100여 개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알뜰 책장터(북마켓), ‘한국소설 1575전’, ‘아시아 100대 스토리전’, ‘책 기록과 만나다’ 등, 시민들이 책과 쉽게 친해질 수 있는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부스도 300여 개가 운영돼 오감이 만족하는 풍성한 책 세상이 열린다.

지역의 고유한 특색이 반영된 다채로운 ‘인문독서아카데미’가 전국 단위도 실시된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학‧역사‧철학 등 인문학을 비롯해 다양한 통섭형 주제의 강의와 지역문화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여 지역 주민들이 실제로 관심을 가지고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관심 있는 지역민들은 출판문화산업진흥원 홈페이지 혹은 지역별 인문독서아카데미 수행기관 홈페이지를 참조해 아카데미에 참여하면 된다.

또한 문학, 역사, 철학 등에 대한 강연을 듣고, 인문학자와 함께 관련 지역을 탐방하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전국 도서관에서 323회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병영 독서강사(코칭) 파견 등 참여 장병의 특성을 고려한 병영 독서프로그램을 통한 군인 인간성 회복과 나눔․치유․소통 등 병영 문화개선을 위해 병영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이 70여회 전개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번 독서대전을 계기로 전국의 독서 관련 기관ㆍ단체 간의 연결망(네트워크)이 구축되고, 지역 중심의 독서문화운동 성공사례가 교류․전파되어, 지역 독서 활성화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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