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전업 카드사로 공식 출범…권혁승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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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01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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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승 신임 외환카드 사장[사진=외환카드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외환카드가 카드대란 이후 2004년 3월 외환은행으로 통합된 지 10년 만에 분사했다.

외환카드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다동 소재 본점에서 창립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금융지주 100% 자회사 형태로 공식출범했다고 밝혔다.

외환카드의 자기자본은 6400억원, 총자산은 2조7000억원 수준이며 2본부 20팀, 484명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외환카드 사장에는 과거 외환카드 상품개발부장, 서울채권지역본부장, 경영지원본부장 등을 역임한 권혁승 외환은행 카드본부장이 선임됐다. 권혁승 신임 외환카드 사장은 과거 밀리언셀러인 '2X카드'를 중점 추진한 바 있다.

권혁승 외환카드 사장은 "열정, 열린 마음, 고객우선, 전문성, 존중과 배려의 그룹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신뢰받고 앞서가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비전을 달성하는 데 중심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외환카드 설립 후 곧바로 통합 카드사 출범에 착수해 연내 하나SK카드와의 통합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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