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중국 전자상거래 최대업체 알리바바의 미국 뉴욕증시 상장이 늦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복수의 미국언론이 보도했다.
당초 알리바바는 3일에 투자자 설명회를 열고 16일에 상장할 계획이었으나 투자자 설명회가 8일에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됐다.
이에 따라 공모가격의 결정은 18일, 거래 개시일은 19일에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알리바바는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조율에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장을 앞두고 마지막 2014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3% 증가한 157억7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또 투자 수익이 확대됨에 따라 순이익도 2.8배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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