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 동아재능기부봉사단(단장 이해우, 동아대 학생‧취업지원처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1시 동아대 승학캠퍼스 청촌홀에서 뉴질랜드, 러시아, 미얀마, 캐나다, 터키 등 총 11개국 청년들을 초청해 다양한 공연 및 체험활동을 선보여 화제다.
동아재능기부봉사단은 부산국제교류재단과 동아대 국제교류과의 요청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 외국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풍물․마술․댄스․태권도․검도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다.
동아대 응원단 부단장을 맡고 있는 소현지(금융학과 2) 학생은 “이날 체험활동을 통해 댄스를 배운 외국인 친구와 함께 무대를 서게 됐다”며, “외국인 친구와 함께 소통하고 체험함으로써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스스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진행된 동아리 체험활동은 외국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미국 미주리주에서 온 Madison(19) 양은 “다른 공연들도 재밌었지만 가장 한국적인 느낌의 사물놀이가 인상적이고 좋았다”며, “한국 대학생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재능기부봉사단은 지난 6월 출범해 소외계층은 물론 청소년과 외국인, 관광객 등에게 △공연 △전시 △문화강좌 등 다양한 형태의 재능기부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