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후 ‘해적’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제작사와 배급사 측에서 8월 말일쯤 7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주연배우인 김남길과 손예진이 내건 공약을 실천하기 위해 사전에 준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김남길은 ‘해적’ 700만 돌파 시 팬 70명과 백허그를, 손예진은 ‘해적’ 700만명을 모집하면 관객 70명과 맥주를 마시겠다는 공약을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롯데시네마는 SNS를 통해 ‘해적’ 관람 사연 등을 받고 그중 40명을 추려 동반 1인까지 총 80명의 팬들을 모시고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이벤트를 진행키로 결정했다. 해당 장소에서 김남길과 손예진은 ‘해적’ 7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이행한다. 김남길은 백허그를, 손예진은 맥주를 증정하며, 김원해·이이경·이석훈 감독 등도 참석한다.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조선 건국 당시 명나라로부터 받은 국새를 운반하던 중 고래의 습격을 받아 잃어버리면서 벌어진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국새를 삼킨 고래를 잡기 위해 모흥갑(김태우)은 해적단 두목 여월(손예진)과 소마(이경영)를 이용한다. 이를 엿들은 산적 장사정(김남길) 역시 옥새를 삼킨 고래를 찾아 바다로 나선다는 코믹 액션 해양 어드벤처다.
김남길, 손예진, 유해진, 김원해, 박철민, 조달환, 신정근, 설리, 이이경, 이경영, 김경식, 이대연, 오달수, 김태우, 안내상, 조희봉, 정성화, 전배수, 박해수, 김원중, 아역 이도연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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