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용강 기자 = 중국 광둥(廣東)성과 해외화문매체들의 관광 협력과 교류를 위한 '광둥성 해외관광 홍보대사 임명 및 환영만찬'이 지난달 29일 저녁 광둥성 성도 광저우(廣州) 양광(陽光)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각국 화문매체와 광둥성의 협력을 강화해 해외동포와 중국을 주목하고 있는 외국인에게 광둥성 경제사회 발전상과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자리로 광둥성 여유국(관광국)과 신문판공실, 세계화문매체협력기구와 중국남방항공의 공동 주최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우컨(吳懇) 광둥성 부비성장, 왕즈훙(王志紅) 광둥성 여유국 부국장, 장즈간(張知干) 신문판공실 상무부주임을 비롯해 오우양샤오칭(毆陽曉晴) 해외화문매체협력조직 대표, 곽영길 아주뉴스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지난해 중국 광둥성 관광홍보 대사로 임명된 곽영길 대표는 광둥성 관광 홍보를 위해 활동 중이다.
우컨 부비서장은 환영만찬 인사말을 통해 "광둥성 출신 화교가 전국의 3분의 2 수준인 3000만명에 달한다"면서 "중국을 주목하고 있는 해외동포들과 외국인에게 화문매체는 중국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국과 세계를 이어주는 교량이 됐다"고 화문매체와 협력을 환영했다.
장즈간 광둥성 신문판공실 상무부주임도 "세계 각국의 화문매체가 광둥성을 소개해 해외동포와 광둥성간 협력 강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우샤오칭 화문매체협력조직 대표는 "화문매체가 책임감과 의무감을 가지고 광둥의 세계적 인지도와 명성을 높이도록 노력해야 한다. 특히 광둥성의 관광과 인문자원을 널리 소개해야 한다"면서 화문매체에 당부의 말을 전했다.
한편 이날 만찬에서는 미국, 인도네시아 등 5개 화문매체 대표를 새롭게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지난해에 이미 본지를 비롯한 20개 화문매체 대표가 광둥성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아울러 참석 대표들에게 광둥성 관광 우대권을 선물해 향후 관광분야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재차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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